PRODUCT INFO.

DEUTERO 2019 CHAPTER 01 'REMASTERED'시즌의 DTR1904 Cardigan Check Shirts입니다. 1990년대 자주 선보였던 'Dunbar'타입의 체크 원단을 중심으로 니트 가디건의 제품 패턴과 셔츠 패턴을 믹스해 새로운 분위기의 가디건 셔츠를 완성했습니다. 제품 기획의 첫 시작은 헐리웃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시절 카메라 테스트에서 착용한 보이스카웃 체크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지금의 완성에 이를 수 있었으며 더불어 19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Grunge Style'의 패션 분위기 역시 다시금 재조명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 가디건 셔츠입니다. 면 100%의 적당한 두께를 지닌 탄탄한 국내산 제직 원단을 사용했으며 넉넉한 사이즈의 그레이딩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장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디건 패턴의 특징인 하단 포켓을 적극 사용해 셔츠 아이템 이상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지금과 같은 계절에 충분한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BEHIND STORY & DIRECTOR COMMENTARY

안녕하십니까? DEUTERO 브랜드 디렉터 크리스 영입니다. 최근 들어 체크 패턴으로 이루어진 아이템들의 인기가 점점 사그러드는 것 같아 상당히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옷에 대한 향수나 당시의 특정 스타일을 논하자면 체크패턴과 소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성복 시장에서의 체크 원단은 브랜드가 지니는 분위기와 이미지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되어왔고 또 현재도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처음 본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할 때에도 앞서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다양한 생각의 정리가 수반되어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국내에서 체크패턴과 그에 따른 제품들은 그 수명과 생명이 다한 것인가?' 이런 고민이 가장 컸던 기억입니다. 재해석의 기점은 이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되었고 그 중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과거 이미지들이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시해 주었으며 결국 다양한 고민들을 정리하여 최종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아이템 역시 원단에서의 실패를 맛 본 제품입니다. 외형의 샘플스와치 만으로 1차 샘플을 진행했다가 워싱시 뒤틀림 등으로 많은 애로사항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2차 샘플을 국내산 원단으로 교체하여 앞서의 문제점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옷을 디자인 하는데 있어서 몇몇 과정의 타협은 수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은 제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품의 의외성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DTR 브랜드의 모든 아이템들은 서로 룩으로써 스타일로써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게끔 애초부터 기획되고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번 가디건 체크 셔츠 역시 DTR 브랜드의 팬츠들과 가장 좋은 궁합을 보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첫 번째 딜리버리의 아미팬츠와 이번 빈티지 데님팬츠와는 좋은 매칭을 보입니다. 검정 컬러의 티셔츠와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팬츠 그리고 이번 가디건 체크 셔츠로 당당히 마무리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